Artist's commentary
그레그레마왕 부스를 준비하며
今回のポストは韓国でのイベントの感想が書かれてますので、韓国語オンリーとなっております。
안녕하세요! 아이니입니다.
2월 일러스타 페스에 [그레그레마왕]이라는 이름의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직접 와주신 분들, 또 통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부스를 처음 구상한 것은 9월 즈음이었는데요,
그 이전부터 그레고리오의 배경음악을 듣고 좋은 곡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9월즈음에 명절이라 너무 할게 없었기 때문에 대충 이벤트용으로 그릴 그림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그리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리면서 점점 애정도도 붙고 해서 총력전 플레도 따보고 했으니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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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참고용으로 떠오른 그림은 제가 예전에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도 그린 지 참 오래 되었네요...당시에는 그릴 때 생각이 없이 그렸는지
바이올린을 그릴 것을 비올라인가 싶을 정도의 크기로 그려버렸습니다.
(이제와서 말하는 것이지만)
ㅎㅎ;;하지만 이 그림의 느낌이 정말 좋았으므로 이러한 분위기를 살리되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고증을 좀 맞춰보자고 생각해서, 오케스트라 악기의 배치를 찾아보면서 캐릭터마다의 악기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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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를 어느정도 참고해가며 구상한 느낌입니다.
사키와 나기사의 포지션이 좀 바뀐 듯한 느낌도 들지만 그렇다고 스페셜 자리를 바꿔버릴 순 없으니...
미나의 경우, 러프를 처음 그릴 당시에는 한섭에 미나가 실장되지 않았던 때이기에 미나의 성격이나 특히 인연 스토리를 알지 못했었고,
그래서 비올라를 먼저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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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초기 러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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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뀐 것이 이것...
미나는 월계관 같은 식물로 짠 관을 장식으로 하고 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지만
머리스타일에 좀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 빼버렸습니다.
나기사는 미야코와 디자인 느낌이 유사해서 의상 수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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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완성된 선화입니다.
의상의 색깔은 기본적으로 흰색에 고유 포인트 컬러를 넣어서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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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티켓 주변만 그리면 된다는 생각이었으므로 그렇게까지 디테일이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점차 그리다 보니 디테일이 약간은 올라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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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완성된 그림입니다!
티켓 영역만 밀집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펙트를 추가하니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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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디자인이 실제 원본과 약간 다른 원기둥 모양이지만,
그레고리오와 오르간도 나름 그럴싸하게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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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박 벡터 작업과 뒷면의 디자인 작업을 끝내고 무사히 티켓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뒷면은 소소하게 표정 차분을 넣어서 좀더 진지하게 총력전에 임하는 느낌입니다.(한명빼고)
세트리스트 부분은 그레고리오 스킬명의 영문 버전입니다.
스킬을 시전중에는 bgm이 바뀌니까 스킬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연주같다는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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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의 단독샷입니다.
아무래도 뒤쪽에 있는 캐릭터는 발까지 전부 다 그리더라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이렇게 전부 단독샷을 만들어서 보여 주고자 준비했습니다.
미야코의 경우 스커트에 나 있는 하트모양 구멍과 밑단의 귀여운 작은 프릴들이 포인트입니다.
바이올린이 밝게 표현된 게 마음에 들어요.
어렸을 때 바이올린 연습을 해본 적도 있어서 바이올린을 켜는 손모양을 특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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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역시 비올라로 했어도 멋있지 않았을지 하는 생각도 있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악기가 최고니깐요.
의상은 들춰봤을 때 굉장히 야할 수 있는 느낌으로 그려봤습니다(?)
6명 중 최장신이기 때문에 의식해서 비율이 좋게끔 그렸는데, 너무 좋아져서 또 다시 조정했다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머리스타일이 상당히 독특해서 가장 많은 러프 수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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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루는 플루트를 불 수밖에 없다는 느낌으로 정했습니다.
열심히 불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귀엽고 풋풋한 느낌을 주고자 세일러 교복에서 약간의 어레인지만을 했습니다.
(크게 어레인지를 안해도 본판이 너무 귀여움)
치마에 있는 흰색의 플리츠 스커트 부분이 건반 같아서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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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는 일전에 그린 수영복 일러스트에서 이미 다른 머리스타일을 그린 적이 있었으므로, 이번에는 원작과 비슷한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꽃잎 사이사이로 뚫린 부분을 좀더 자세히 표현하면 또다른 매력적인 느낌이었겠지만 이번에는 분위기상 간결하게 표현했습니다.
하프의 우아한 이미지가 나기사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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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는 정말 좋은 몸매를 지니고 있는 아이라
좀더 그런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린 의상입니다.
다만 신발의 굽까지 높으면 움직이기 불편하니, 성격상 좀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신발의 굽은 미야코보다는 낮게 그렸습니다.(이쪽의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리에 윤기가 도는 점이 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사키는 뭔가 크기가 크고 묵직한 악기가 어울릴 것 같아서, 길고 커다란 트롬본을 쥐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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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리는 북을 담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냥 느낌이 그랬기 때문에
의상은 뭔가 미노리의 이미지상 드레스를 입을 것 같지는 않지만
다른 아이들이 많이 입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분위기를 맞춰서 구상한
단정하지만 단조롭지는 않게 만든 의상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드레스를 입는데 안전모를 씌울 수는 없어서 약간 큰 베레모를 주었습니다.
뒤쪽의 큰 반짝이는 이펙트는 미노리의 기운넘치는 임팩트를 강조하고자 넣었습니다.
(약간 전용 이펙트 같은 느낌이 있어요)
티켓 일러스트의 대략적인 제작 과정은 이정도가 되겠네요.
원래는 이 포스트의 내용 자체를 따로 인쇄물로 남기고자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더 매력적인 일러스트북 구상이 생각났으므로 팬박스 포스트로 옮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다음 창작도 많은 응원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잘 부탁드립니다.